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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 프로젝트/미소 청소 파트너

미소 클리너 청소 알바 후기 - 첫번째 날 반포동 구축 아파트

by 해피조이라이프 2024. 8. 22.

 

 

요즘 시간이 남아 뭔가 할일을 찾던 중 미소 청소 알바 광고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단기로 아무때나 내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 일을 할 수 있고

바로 그다음날 금액이 지급되어 괜찮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일이라고는 집안청소 밖에 해본적 없는 제가 남의 집을 청소한다니,, 걱정이 들었지만

2시간만 바짝 해보고 아님말지 뭐 라는 생각으로 일단 신청해 보게 됩니다.

 

돈이 없음 청소라도 해야지 뉘예뉘예

 

시간 날 때마다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추천해요!
가정집, 사무실 청소이고 집 근처 원하는 일자리로 신청할 수 있어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인데, 초보도 가능하고 부업으로도 근무가능합니다.
별도로 자격증이나 장비가 필요한 일도 아니에요.
수당은 일한 다음날 바로 나와요~
등록만 하고 바로 근무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상담받아보세요!
상담링크: https://miso.kr/partner-app/link-friend/?source_type=friend&source_type=link&service_type=homeclean&referral_code=G3FGJ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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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상담링크를 들어가면 간단한 내 정보 입력을 합니다.

곧 상담사님 전화가 오구요, 청소에 관한 것 알려주신 후에 집과 가까운 초보가 청소하기에 괜찮은 곳으로

지정을 해주십니다. 그리고 빠르게 성심성의껏 알아봐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후부터는 미소 파트너 앱에서 원하는 곳을 직접 고르실 수 있습니다.

 

미소파트너

 

이런식으로 일정과 위치가 나옵니다.

그럼 자신이 살고 있는 곳과 가까운 곳으로 정해서 클릭신청하면 됩니다.

 

저의 첫 일정은 반포동 아파트 였습니다.

고속터미널 역에 인접한 아파트 인데

오래된 구축 아파트 였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값은 후덜덜 한 곳입니다.

 

긴장을 하고 벨을 누르려는데 바로 고객님이 나오셨습니다.

그래서 인사를 하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미소 파트너 앱에 안좋은점 은 평수를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에..40평대 무려 방이 5개 화장실 2개 인 아파트 였습니다.

굉장히 넓었고,,, 구축이다보니 정말 오래 된 체리몰딩의 집이었습니다.

집 자체는 언뜻 봤을때는 깨끗해 보였어요.

하지만 청소를 하다보니... 바닥이 체리나무 컬러의 색이라 먼지나 머리카락 지저분한 것들이 보이지 않았던 것뿐 이었습니다.

 

고객의 요청으로 화장실 두개를 열씸히 닦았습니다.

안쓰는 칫솔로 줄눈 구석구석 벽과 바닥을 닦았는데

까맣게 줄눈사이로 스며든 곰팡이들이 너무 많아서 시간내에는 도저히 무리였습니다.

전문 약이 필요할거 같았어요 아무리 락스와 뜨거운물 칫솔 질을 해도 안없어졌습니다.

아기가 있는집이라 성심성의껏 엄청 열씸히 닦았는데

오래된 타일과 욕조 들은 티가 안나서 슬펐습니다.

 

그리고 얼른 방마다 이불정리 하고 청소기를 돌리고 아기매트들은 다 접어서 들어올려 소파 밑까지 물걸레질 했습니다.

다행히 이집은 물걸레 청소포와 스틱이 있어 망정이지 그냥 걸레만 주셔서 바닥을 닦아야 했다면 저 평수는 무리입니다.

 

그리고 부엌을 갔는데...

아무래도 고객분이 연로 하셔서 닦기 힘드신 부분이 많아 보였습니다.

오래된 묵은때를 나름 열씸히 한시간 넘게 박박 닦았습니다.

누랬던 싱크대 상부장들이 조금씩 깨끗하게 변화가 보여서 나름 뿌듯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이라 저도 긴장하고 정말 열씸히 했던지라 나오자마자 팔에 힘이 쫙 풀리면서 저려오더라구요.. 다음날 어깨통증....)

 

제가 처음 청소했던 고객분께서는 인자하신 할머니셨습니다.

 

그리고 어깨와 팔목 통증을 호소하며 다음날 자고 일어났더니 돈이 들어왔습니다.

 

 

 

자, 하지만 저는 저날 청소를 했고

나오자마자 배가고파 냉면을 사먹었고 13,000원

힘들고 어질어질해서 커피를 사마셨습니다. 6500원

 

 

제 수중에 받은 돈은 얼마 되지 않지만

다른사람들이 사는 집 구경도 하였고

청소도 했고

생각보다 가끔 하기에 괜찮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4만원을 준다고 해도 왔다갔다 시간+차비+밥값 하면,, 

나에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

음..

 

청소알바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