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호텔 종사자 양성교육 3일차에 들어섰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아침에 강의가 열리는 중구 청으로 갔습니다.
중구청 건물이 엄청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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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수업이 이루어 집니다.
강의실도 크고 쾌적 합니다.
정말 좋아요.
입구.. 들어가면서도 들어가기 싫은.. 아직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고 저한테는 하루종일 앉아서 교육듣기가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래도 음? 하고 생각이 들정도로 퀄리티가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앞서 교육이 퀄리티가 안좋았다는 것이아니라
오늘은 좀더 심화된 실전 교육 강의 였다는 뜻입니다.
오늘 뵈었던 강사님께서 교육 하시는데 실제 청소 순서부터,
상세한 사진, 유튜브 영상 들까지 섞어서 지루하지 않게 꼼꼼히 카리스마 있게 말해주셔서
열씸히 들었습니다.
호텔 룸메이드, 인스펙터, 오더테이커 까지 차분하게 설명해 주셨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복장도 꼼꼼히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저 강사님 나이도 젊어 보이시는데 멋졌어요!!
수업이 끝나고 식권을 받아 담소락 홀로 내려갑니다.
역시나 중구청 구내식당 안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오늘은 한식, 양식 두가지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스파게티를 골랐습니다.
어제 먹은 한식에 적잖이 실망을 했었는데..
오늘 것도 양은 많습니다. 빵하나 더달라고 하니까 주셨습니다.
까르보나라 생각했는데 맛은
오** 삼분요리 같은 스프에 면만 섞은 맛이었습니다..
이런 맛의 크림 스파게티는 처음 먹어봅니다.
그래도 배가 너무 고팠고, 면을 좋아하는지라 먹긴 먹었습니다.
점심 후에도 교육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리고 벽뒤에는 구인을 하는 공고들을 업체마다 붙여놓아서 한눈에 볼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호텔 청소가 그렇게 온몸이 힘들다는데 봉급은 최저시급에 가까운 것을 보고 또 현타가 왔습니다.
그래도 수많은 중장년층 분들이 이일을 하려고 모인 곳이다보니
긍정의 기운을 받으려고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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